I= Irresistible! “New Demand Stratge” 뉴디맨드 전략
앞서 소개한 체리슈머와 짝을 이루는 키워드 뉴디맨드. 체리슈머들을 타킷으로 상품기획 전략에 대한 키워드이다. 합리적인 사치와 극단적으로 아끼는 소비형태로 절약을 하는 체리슈머들이 불가항력적으로 상품을 소비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상품기획 전략을 뜻하며, 새로운 소비를 만들어 낸다는 뜻에서 뉴디멘드 전략이다. 뉴디맨드 전략의 체크리스트를 정리해봤다.
이 리스트를 상품 기획서나 보고서를 쓸 때 체크 리스트로 사용해보면 좋을것 같다. 이 뉴디맨드 전략은 있던 제품을 교체하게 만드는 교체전략과 없던 제품을 구매하게 만드는 신규전략으로 나뉘어 셜명된다.
1)교체수요의 경우 예를 들어,아이폰14을 사게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고객은 새 기능으로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느끼면 새구매 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실패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기업이 내세우는 셀링포인트나 마케팅 방법이 고객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USP(Unique Selling Proposition자사 신제품 특장점)인지가 중점이 될 것이다. 이는 곧 기업의 치밀한 고객(타깃) 조사의 문제로도 볼 수 있다. 간단한 예를 들어본다면, 터틀넥 티셔츠를 판매한다고 가정한다면, 이미 터틀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소비를 부추기기 위해 내세울 USP는 무엇이 있을까? 목이 졸리지 않는 터틀넥 또는 편안하고 부드러운 착용감의 터틀넥이라는 장점을 내세울 수 있을것이다.
2) 기능을 업그레이 할 수 없으면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고 기존 제품의 특장점을 바꿔 마케팅할 수 도 있다. 같은 물건에 접근법, 컨셉을 바꾸는 것이다. 가장 적합한 예시는 공정무역 커피가 될 것이다. 같은 커피원두라도 스타벅스나 대형카페에서 내세웠던 이런 포인트가 고객의 구매에 영향을 주었다. 최근 가장 핫한 컨셉은 비건,에코와 같은 것들이 있다.
3) 지불 형식을 바꾼다. 기존의 지불형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지불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전략은 소비자가 망설이는 구매을 부추길 수 있는 방법이다. 일반적인 일시불(돈을 다 내고 물건을 교환하는 방식)외 렌탈, 리스, BNPL(buy now pay later), D2P(Dispose to purchase교환 구매, 보상구매) 등 제품을 사용하면서 지불하는 형태를 취해 기존 제품을 쉽게 버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주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교체전략을 모두 둘러봤다. 그렇다면 신규수요의 방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4)신규수요란, 간단히 말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고객이 구매하도록 하는 것이다. 완전 독창적인 발명품 혹은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 내는 것 좋은 방법이다. 기존 제품을 이용한 새로운 카테고리의 예는 대표적으로 김치냉장고가 있다. 이렇게 전세계인이 사용하는 냉장고 중에서 김치를 먹는 한국인을 위한 보관 냉장고를 만든 것, 이런 것은 Micro Segmentation(타깃팅 하기 위해서 소비자를 나누는 것을 세그멘테이션이라고 한다)을 통해 가능하며 김치냉장고는 그 성공사례로 볼 수 있다. 기존의 매스 시장에 집중했던 브랜딩말고 극도로 세분화된 타깃팅을 하는 것이 바로 신규수요를 창출하는 방법이다. 책에 소개된 다른 예시들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시계 브랜드 ‘브래들리’가 있었다.
평균실종의 시대에는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고객이 살까 말까 하다가 ‘살게요’ 하게 만드는 구매전화률은 그 제품이 나를 위한, 내가 원했던 제품이라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것에서 시작하며 그 것은 세밀한 타깃팅에서 시작한다. 일본의 우산 브랜드의 각 지방을 위한 우산(눈이 많이 오는 지방을 위한 우산,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에 적합한 우산 등)을 만드는 등 제품을 다양화 하는 것이 경쟁력이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마이크로 세그맨테이션은 다양화된 소비자들에게 맞는 뾰족한 타깃팅의 적절한 예시이다.
T=Thorough Enjoyment/Digging Momentum 디깅 모멘텀.(깊게 파는 것)
요즘 세대는 한 영역을 깊이 파면서 일, 생활, 인간관계를 영위하며 그 과정에서 동기부여를 받고 에너지를 얻는다. 쉽게 말해 컨셉에 깊이 빠지고 열광하는 세대라고 할 수 있는 데, 요즘 학생 사이에서는 컨셉 공부법(난 공주다. 국민들을 위해 공부한다/왕궁 asmr틀고 공부,드레스 입고 공부 등)을 하거나 특정 세계관을 가진 웹소설이나 컨텐츠에 열광한다. 젊은 세대에게 인기 있는 컨턴츠 들의 공통점이자 가장 중요한 것이 ‘세계관’이다. 그 중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것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로 그와 유사하거나 비슷한 성질을 가진 이세계 애니메이션(평행우주,과거 등) 컨텐츠가 많아졌다.
과거 게임을 많이 한 세대가 성인이 됐고 자유롭게 컨텐츠를 소비하는 시간이 길어 졌다. 어릴적부터 이러한 컨텐츠를 보고 자란 세대들이라 몰입의 정도가 기성세대와는 다르다. 따라서 기업들의 세계관 마케팅이 많아졌는데 아이돌이나 예술 등 다양한 방면에서 보여지고 있다. 컨셉과 세계관에 열광하는 세대, 컨셉과 몰입이 굉장히 중요한 소비자들을 이해하고 맞춰야 한다.
J=Jumbly Alpha Generation 알파세대가 온다
세대는 보통 15년도를 기준으로 끊는데 이는 70년대 오렌지족이 기존의 부머들과는 다른 소비패턴을 보였고 이를 관찰하고 규정하기 위해 단위를 나눠 끊게되었다고 한다. Z세대 이후의 세대는 알파벳 처음으로 돌아가 A, 알파세대라고 부르며 이 세대의 첫 타자들이 이제 중학생이 되므로 곧 주 소비층이 될 것이다. 이 알파세대의 특징은 모두가 존중받는, 모두가 셀럽인 세대이다.예를 들어, ‘나는 공부는 못해도 노래 잘해, 배드민턴 잘해’ 등으로 스스로 존중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가진 아이들이다. 이 배경을 살펴보면 저출산 사회에서 다양한 교육을 받고 산 귀한 아이들로 흔히 아는 4포켓 베이비(아이 한 명당 엄마,아빠,할머니,할아버지의 지갑이 열린다는 뜻)를 넘어 이제는 결혼안한 이모,삼촌들 까지 합세한 6-12포켓 베이비들이 되었다. 이에 따라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아이들이 주인공 인식을 갖고 사는 아이들이 많아졌다. 그 예로,틱톡을 들 수 있는데 틱톡의 특징이 짧게 보는 컨텐츠인 만큼 그것을 즐겨 보기도 하지만 ‘FOR YOU’의 컨셉 때문이기도 하다.
유튜브와 인스타의 특징은 구독자 베이스 네트워크로 기존의 유저를 제외한 새로운 유저에게 불리한 컨텐츠이다. 반면 틱톡은 구독자가 없어도 나를 알릴 수 있는 시스템으로 하나의 영상도 인기를 끌수 있다. 알파세대는 태어나면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손에 쥐고 태어난 세대로 온라인 세계와 그 어떤 세대보다 가깝고 익숙하지만 의외로 엄마한테 걸리지 않는 오프라인 구매를 선호한다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또한 마스크를 쓰고 생활을 많이 하며 그 모습이 익숙해지며 마스크를 쓴 모습이 내모습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지 않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사진이나 단체활동에서도 마스크를 벗지 않는다. 이러한 현상은 점점 나노화되고 교감하기 어려운 사회에서 마스크로 인한 교감의 부제와 어려움이 따라 올 수 있는 모습이다. 이 세대가 성장해 어떤 소통의 변화가 있을지가 귀추가 주목될 요소이다.
다음 편은 이 책의 마지막 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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